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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오면 들이고 산이고 기웃 기웃 한답니다.
이른 봄에는~~~
밭에서 나는 머루 잎을 쪄먹기도 하고 막장에 무쳐먹기도 했답니다.
잊지 못할 나물 중에 어린 원추리 잎을 빼놓을 수는 없죠
살짝 데쳐서 참기름 듬뿍 넣고 국간 조금 넣고 먹다가
가끔은 막장을 넣고 무치기도 하고 초고추장에 무치고도 해서
먹었는데 요즘은 꽃대가 올라오니 먹기에는 너무 자라버렸답니다.
쑥국은 밥 안쳐놓고 쌀뜨물 받아놓고 잠시 손을 움직이면 맛있는 쑥국 한 냄비가 완성되죠
굴을 넣다가 바지락을 넣다가 그것도 없으면 멸치 몇 마리,,,
그래도 아직 군침 도는 나물이 지천에 잘 자라고 있답니다.
산기슭에 잘 자라고 있는 취나물""
발아래 밟히도록 많이 자라는 토종민들레""
그 녀석들로 잃어버린 울 옆지기 입맛을 다시 되찾아주었답니다.
<토종민들레 김치 만들기입니다.>
재료:
토종민들레, 멸치액젓, 소금, 다진마늘, 생강, 고춧가루, 설탕, 매실엑기스, 찹쌀 풀
통깨조금
만드는 법:
1)토종민들레를 깨끗이 다듬은 후 뿌리와 줄기를 먹기 좋게 갈라서
소금물에 하루정도 담가서 쓴맛을 빼줍니다.
2)찹쌀을 잘 씻어서 풀을 쑤어줍니다.(찹쌀이 없으면 밀가루로 하셔도 됩니다.)
3)쑤어 놓은 풀에 다진, 마늘, 생강, 고춧가루, 멸치액젓을 넣어서 양념을 만들어둡니다.
(단맛을 감미하기 위해 감초 삶은 물에 풀을 쑤어도 되지만
저는 매실 액기스를 조금 넣었더니 더 감칠맛이 나더군요, 설탕 양을 조금 줄어여겠죠)
4)잘 씻어서 물기를 뺀 민들레에 양념을 넣고 통깨를 술술 뿌려서 버무립니다.
@민들레는 찌꺼기와 흙이 많으니 깨끗하게 여러 번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뿌리를 캐기 힘이 들면 잎만 뜯어서 김치를 담그면 된답니다.
@민들레에 쪽파를 함께 넣어서 김치를 담아도 되고,
쌉싸름한 맛이 밥 한 공기를 후딱 먹게 만드는 마법의 맛이랍니다.
@민들레 잎을 깨끗이 씻어서 쌈을 싸 드시면 상추는 싱거워서 잘 먹지 않게 되죠
<막장에 무친 취나물 만들기입니다>
재료:
취나물, 다진마늘, 막장(또는 된장과 고추장), 참기름, 깨소금, 소금
만드는 법:
1)취나물을 티와 흙을 털어내고 깨끗하게 여러 번 씻어줍니다.
2)물을 팔팔 끓여서 소금을 조금 넣고 취나물을 살짝 데쳐줍니다.
3)데친 취나물을 찬물에 후다닥 헹굽니다.(그래야 색이 잘 살아납니다.)
4)취나물이 너무 크면 한번 잘라주고 물기를 꼭 짜서 볼에 담아둡니다.
5)막장을 적당 양을 넣고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합니다.
막장이 없으면 된장+고추장을 넣으면 됩니다(비율은 2:1정도)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하면 됩니다.
6)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내면 됩니다.
@취나물도 잎이 큰 것은 고기를 드실 때 생으로 쌈을 싸 드시면
쌉싸름한 취나물의 향이 입안에 도는 것이 고기를 훨씬 많이 먹게 된답니다.
민들레와 또 다른 취나물의 쌈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장에 나가면 할머님들이 바구니에 취나물을 많이 뜯어서 앉아계실 겁니다.
요즘 아니면 생취나물 먹기 힘드니 장에 한번 나가보세요
@하우스에서 키우는 취나물보다 자연산이 훨씬 향이 좋고 조금은 질깁니다.
(사진은 디카 프로그램이 수리불가능해서 못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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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국 끓일 때 생기는 거품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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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겨옴)도다리 쑥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