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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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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동 |
제목 : |
건망증과 치매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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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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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아침에 텔레비전에서 건망증과 치매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나도 어지간히 건망증이 있는 편이라 잠시 지켜보았는데,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를 어느 연예인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다. “소변을 보고 지퍼를 안올리면 건망증이고, 지퍼를 내리지 않고 소변을 보면 치매입니다.” 순간 한바탕 웃었지만 일리가 있는 표현이라는 생각을 했다.
살다보면 어느 날 문득 엄청난 갈등을 겪게 되는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건망증 때문이다. 방금 전화를 했는데 전화기를 어디에 두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을 때, 갑자기 집에 전화할 일이 생겨서 전화 하려는데 집 전화번호가 생각나지 않을 때, 중요한 일로 누구를 만나러 갔다가 다른 일만 보고 집으로 돌아 왔을 때, 집 식구들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을 때, 이런 저런 건망증으로 실수를 하기도 하고 삶에서 피해를 입기도 한다. 그럴 땐 정말 힘들어진다.
하물며 건망증도 이럴 진데 치매는 어떨까……. 나도 건망증 증세가 가끔 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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