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솔뫼안해 제목 : 둥근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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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7
 
     은희엄니^^*

보름달 만큼이나 꽉찬 행복한 명절 보내셨죠
저희가족도 덕분에 잘 지냈답니다.
제가 본 보름달 속에
환한 웃음으로 즐겁게 지내고 계신 모습이 보였답니다.
그래서 손을 흔들어서 반가움에 인사했는데
달속에서 손 흔드는 제 모습 보셨죠 ㅎㅎ

예지가 아장 아장 걸음마 하고
예준이가 방긋방긋 기쁨을 주니 좋으시죠
몸은 힘들어도 행복이란 샘물이 퐁퐁 솟아 나니
나날이 더 젊어 지실테니
저도 언젠가는 손자, 손녀의 재롱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은희엄니께
행복에 겨운 넋두리 할때가 있겠구나 싶은것이
예지와 예준이 이야기가 더 살갑게 느껴진답니다.

주문하신 고추장과 청국장가루는~~
내일(9일)정성껏 포장을 해서 보낼께요
그럼 화요일(10일)에 받으실수 있습니다.
외출시에는 손폰 열어두시면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병원을 연속으로 다니며
주사 맞고 내몰라라 하고 쉬었지요
덕분에 살만해서 빨빨거리며 움직이고 있답니다.
감기는 진짜 잠이 보약입니다.

가족분들과 명절연휴 마지막 저녁
하하호호 웃음꼿 피우면서 깨가 쏟아지게 지내세요
글구 감기와 절대로 친해지지 마세요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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