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이름 :
|
바라보는 님 |
제목 : |
연습이 없는 삶속에서. |
조회 :
|
1329 |
|
|
|
 |
|
|
연습이 없는 삶속에서.
연습이 없는 삶속에서 내가 선택하지 않은 일들이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슬며시 자리잡기까지..... 그건 분명 내가 선택한 일이라기 보다는 나의 삶속에서 운명처럼 받아들여야만 하는 일들이 더 많으니깐요.
몇일전에 꺽어다가 놓은 앙상한 가지만 있던 개나리가 드디어 차가운 물에 담가만 주었는데, 어느새 그들은 그 차가운물들을 마시면서도 아름다운 꽃망울들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 중년들이 그런것같아요.
아이들은 어느새 자라 자기일들과 씨름을 하고 우리 부모들이야 이젠 그들을 어떻게 도와줄수도 없는 나이가 되어버린게지요.단지 시원하게 마실 물만 되어줄뿐... 개나리가 저 스스로 꽃망울을 터트릴때까지 기다려 주듯이 말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저 개나리처럼 꽃망울들을 이쁘고 멋지게 터트리며 자라 주기만 두손모아 기다릴뿐이니깐요.
올해는 봄이 빨리 온다고 하네요. 아파트의 배란다나, 앞마당의 작은정원 가꾸기를 흙내음 맡아가며, 아이들과 오손 도손 맞이하는 이번 봄맞이 어떠신지요?
솔뫼내외님 잘 지내시죠. 봄 인사가 늦지는 않았는지요?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