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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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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비둘기 |
제목 : |
아까워라!...아까워라~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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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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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워라!...아까워라~
시골 교회에 와서 한가지 소원이 이루워졌다면 화단과 화분에 나무를 심고 물을 주고 그 자라는 모습을 보는 맛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도시 목회를 할때는 꿈만 같던 화단을 가꾸고 화분에 좋와하는 꽃이며,나무를 심고 물을 주고 싶었던 그 꿈이 이제 시골에 와서 이루어졌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러나 지난 겨울에는 아꼈던 몇개의 화분을 관리 소홀로 잃어버렸으니...내 자신이 얼마나 미운지 모르겠다.
소철과 긴기란을 얼려서 그만 꽃 봉우리를 보지 못하게 되였으니....
요지음 봄 날씨가 날 배신(?)하였기 때문이다. 방안에서 겨울을 지내던 화분을 3월 초순에 밖에 내어 놓았다가 그만 밤 사이에 얼리고 말았으니...
그래도 지난 가을에 구입했던 모과와 붉은 사과나무에 꽃이 많이 와서 슬품에 잠긴 나를 위로했다.
"목사님...화분 관리는 3년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물주기도 3년을 배워야 합니다." 하던 어느 꽃집 주인이 하는 말이 생각났다.
봄날씨를 자꾸 탓하면 무었하누!.... 60평생 산전수전 겪으면서도, 조급한 마음을 다스릴 줄 아직도 모르고 살고 있으니....
아까워라...아까워라.... 동상 걸려서 신음하는 화분을 볼때마다 내 못난 솜씨가 그렇게 미울수가 없다.
언제 철들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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