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김미순 제목 : 양희씨... 새로운 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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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
 
     양희씨... 새로운 달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시죠, 남원 골짜기, 친구 하기로 한...
새로운 달과 함께, 새로운 주일이 시작 됩니다.
지금 부터 본격적인 농사철인가 봐요.
이제 자주 와 이것 저것 물어보고 푸성귀라도 심어야 겠습니다.
그럼 또 올께요.
새로운 주일 보일내세요...
안뇽~~~~~ (남원에서)


*****사랑하고픈이 있습니다.******

나혼자만이
가만 가만 사랑 하고픈이 있습니다.


나혼자만이
고요한 향내를 맡고 싶은이 있습니다.


나혼자만이
가만가만 다가가
오는지도 가는지도 모르게 하고픈이 있습니다.


그 미소가 보고싶으면
아무도 모르는 바람으로 다가가
슬그머니 얼굴한번 스치며 사라지고픈이 있습니다.


멀리서도 알아볼까싶어
아무도 모르는 늦은밤 별빛으로 다가가
살며시 귓말 속삭이고픈이 있습니다.


그림자 없는 새벽 산책길 따라나서
풀잎에 구르는 이슬로 바라보고픈이 있습니다.



바람으로 다가가도 아니된다면...

별빛으로 다가가도 아니된다면......

새벽풀잎에 구르는 이슬로도 아니된다면.....

그래도 그래도 아니된다면.......



살며시 마음으로 담고 돌아서서
마음으로 담고 돌아서서........


바람에게도 흘리지 않으렵니다.

별빛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으렵니다.

새벽길 그림자에게도 흉내내지 않렵니다.


행여 누가 들을까싶어서....
행여 누가 들을가싶어서....


마음속 깊이로 뭍겠습니다.
사랑하고픈이였다고,
내가 그대를 사랑하노라고....



냇가에 홀로앉아 사랑배하나 접어가며
아무도 모르게 띄워 보내고픈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을때까지 바라보면서....
언제까지나 그렇게 아무에게도 말하지않고픈이 있습니다.



석양에 노을지는날......
나소풍길에서 집에가는날......
내가슴속 한번 해집어 내몸에 염하는날......

살며시 나홀로 꺼내고픈이 있습니다.



나 ......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나혼자 마음에 그렇게 담고픈이 있습니다.


 
 
 
 
  :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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