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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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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숙희 |
제목 : |
어머니의 한쪽 눈...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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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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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한쪽 눈...
안해님. 몸이 아프셨다구요. 그리고 아드님과 또 이별 하였네요. 강원도까지 다녀 오셨으니, 강원도 양구풍경 글로 올려주세요. 제 아들은 아직 군에 갈려면 몇년 기다려야 하니 군인들이 사는 곳이 보고 싶군요.ㅎㅎㅎ
제가 아는 홈페이지에 올라는 글인데, 이글 읽고 마음이 아팠답니다. 아내님과 함께 하고 싶어서 적어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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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한쪽 눈[슬픈글]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청년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청년은 외출에서 돌아오다가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를 당했다. 소식을 듣고 몹시 놀란 어머니가 가슴 졸이며 병원에 달려갔지만, 불행이도 청년은 이미 두 눈을 실명하고 말았다. 멀쩡하던 두 눈을 순식간에 잃어버린 청년은 깊은 절망에 빠져 자신에세 닥친 상황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그는 어느 누구와도 말한마디 하지 않고 마음의 문을 철저하게 닫은 채 우울하게 지냈다. 바로 곁에서 그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는 어머니의 가슴은 말할 수 없이 아팠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청년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누군가가 그에게 한쪽 눈을 기증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깊은 절망감에 빠져 있던 그는 그 사식 조차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결국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한쪽 눈 이식 수술을 마친 청년은 한동안 붕대로 눈을 가기도 있어야 했다. 그때도 청년은 자신을 간호하는 어머니에게 앞으로 어떻게 애꾸눈으로 살아가냐며 투정을 부렸다. 하지만 어머니는 청년의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꽤 시간이 지나 드디어 청년은 붕대를 풀게 되었다. 그런데 붕대를 모두 풀고 앞을 본 순간 청년의 눈에는 굵은 눈물 방울이 떨어지고 말았다. 그의 앞에는 한쪽 눈만을 가진 어머니가 애틋한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보도 있었던 것이다. "두 눈을 다 주고 싶었지만 그러면 네게 나의장님 몸뚱이가 짐이 될 것 같아서..." 어머니는 끝내 말을 다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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