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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솔뫼안해
제목 :
살림의 작은 기쁨
조회 :
1202
로사리아님^^*
혹한에 고생하셨네요.
우리집에도 제일 추운날밤에
옆지기~~~
나무보일러에 나무 넣기가 귀찮다고 그냥 자더니
불이 끄진 상태로 날은 밝았지요.
덕분에 삼일이나 온수가 나오지 않았답니다.
뜨거운 물로 샤워 시키고
드라이로 말리고~~~~~~
별별 방법을 동원해도 안되어서
딸램이와 내가 목욕 가자고 목욕준비를 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온수 꼭지를 연 순간
방금전까지도 나오지 않던 온수가
펑~~~펑~~~ 쏟아지네요.
"얏~~호~~~ 온수다"
하면서 고함을 쳤죠.
옆지기 주방으로 욕실로 물 틀어 확인 하더니
"온수가 목욕 가지니 겁 먹었네~~~"
로사리아님도 덕분에 쭈그리고 앉아서
손빨래 하시고~~~
우리집은 저녁마다 큰 통에 물 데워서 씻으면서
신혼초에 옆지기를 위해서 연탄불에 물 데우던
생각이 나서 속으로 많이 웃었답니다.
그림이 너무 예쁘다고 딸램이가
로사리아님 컴 실력이 부럽다 하네요.
: ^^*오늘은~뭐하셨나요~
: 밥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더군요.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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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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