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솔뫼안해 제목 : 살림의 작은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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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사리아님^^*

        혹한에 고생하셨네요.
        우리집에도 제일 추운날밤에
        옆지기~~~
        나무보일러에 나무 넣기가 귀찮다고 그냥 자더니
        불이 끄진 상태로 날은 밝았지요.

        덕분에 삼일이나 온수가 나오지 않았답니다.
        뜨거운 물로 샤워 시키고
        드라이로 말리고~~~~~~

        별별 방법을 동원해도 안되어서
        딸램이와 내가 목욕 가자고 목욕준비를 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온수 꼭지를 연 순간

        방금전까지도 나오지 않던 온수가
        펑~~~펑~~~ 쏟아지네요.
        "얏~~호~~~ 온수다"
        하면서 고함을 쳤죠.

        옆지기 주방으로 욕실로 물 틀어 확인 하더니
        "온수가 목욕 가지니 겁 먹었네~~~"

        로사리아님도 덕분에 쭈그리고 앉아서
        손빨래 하시고~~~
        우리집은 저녁마다 큰 통에 물 데워서 씻으면서
        신혼초에 옆지기를 위해서 연탄불에 물 데우던
        생각이 나서 속으로 많이 웃었답니다.

        그림이 너무 예쁘다고 딸램이가
        로사리아님 컴 실력이 부럽다 하네요.



 
 
 
 
  : ^^*오늘은~뭐하셨나요~
  : 밥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더군요.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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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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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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