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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쌕시 제목 : 월요일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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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3
 
     

(나 이제 나무가 되리라)

흙에 뿌리내려
비와 바람을 친구 삼아

땅의 기운을 올리어
하늘을 향해 두 팔 벌려 푸른 잎 내고

따가운 햇빛 받아
소리 없이 그늘이 되고

삶이 되어
천태만상으로 살아

낙엽으로
땅에 떨어져 생명을 기꺼이 내 놓음이

새 생명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어
거듭 태어나도 변하지 않는

흙과 어우러져 사이좋게 지내는
그 청정한 나무가 되리라


솔뫼가족님. 한주동안 잘 지내시길....

 
 
 
 
  : 어제도 바쁘셨군요
  : 중국집 배달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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