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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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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
제목 : |
쑥이 보이네요.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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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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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엄니^^*
오리장에 오리와 닭들 모이 주러 갔다가 새로운 생명을 발견했답니다. 드디어 오늘 쑥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어떻게나 반가운지 그 자리서 쭈그리고 앉아서 짚을 헤쳐보니 아주 작은 귀중한 생명이 얼굴을 내밀고 있더군요.
며칠 있다가 날이 좀 따뜻해지면 칼 한자루에 소쿠리 들고 쑥 캐러 나가야 겠습니다. 논 두렁으로 한바퀴 휘~~익 돌고오면 쑥이 한 소쿠리는 되겠지요.
그럼 쑥 깨끗이 씻어서 된장풀고 쑥국끓여 상에 내 놓으면 입맛 없으신 아버님도 옆지기도 밥 한공기 후딱 드시겠지요. 벌써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쑥국 먹을 생각에...ㅎㅎㅎ
오늘은 물건 발송할것 포장해놓고 오후에 장독 청소 해볼까 합니다. 물수건 적셔서 독아지 주위를 개끗히 자주 닦아 주어야 장독도 숨을쉬며 좋아 한답니다.
은희엄니도 오랜만에 가지는 여유로움 마음껏 누리면서 지내세요. 저 대신 에너지 충전해 오셨다니 얼마나 좋아요. 요즈음 감기가 유행이더군요. 은희엄니도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피에슈:은희엄니가 보내주신 저 위에 날아다니는 나비 한마리가 제게는 어떤 것보다 힘이 되네요.
나비를 보면서 은영엄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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