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은희엄니 제목 : 봄 바람이 ~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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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
 
     구불구불 고갯길을 휘~``돌아서
아우라지 정선골까기에 잘 댕겨 왔어요 ^*
고냉지배추를 심었던 무척이나 경사가 심한 배추밭에서
서너시간동안 냉이를 캤더니만
다리도 쑤시구 팔도 아프구 ㅠㅠ
남편은 손가락에 물집이 생겼다구 엄살이 ㅋㅋ

사람들의 손길이 안닿는 곳이라서 그런지
냉이뿌리가 어찌나 크던지 꼭 도라지를 닮았네요ㅎㅎ
시원스럽게 흐르는 계곡물에서 냉이를 씻는 기분
증말 짱! 이더라구요 ^*

오늘은 솔뫼고추장으로 맛을 낸 냉이무침이랑
날콩가루를 묻혀서 끓인냉이국으로 봄의향기에 푹......ㅎ

은영엄니!
구례마을에는 노오란 산수유꽃 잔치가 한창이라지요?
에궁....가구 싶어라 ㅎㅎ

이밤도 행복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언제나 샬롬~`*





 
 
 
 
  : 햇살은 좋은데...
  : 묵은김치의 감칠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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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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