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함명임 제목 : 제것인양 우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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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봄비가 내리네요.
자연의 생명들이 파릇파릇 살아서 생동하는 모습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연녹색의 나뭇잎들 너무 예뻐 아침마다 탄성을 지르곤 합니다.

인간이 만들어논 거대한 건물속을 아무리 아름답게
치장을 했다하더라도 그안에서는 잠시는 황홀할지라도
답답함과 지루함이 있는데, 자연의 품안에서는 언제나
시원하고 가슴이 탁 트이는 풍요로움을 느끼곤 합니다.

안해님~
조~~기 주문서에 주문해 놓고 왔는데요
언니가 된장 작은것 하나더 주문하네요.
그래서 모두 된장 3kg 1개, 1kg 3개, 고추장 1kg 1개, 간장 1개 예요.

우리 집에선 김치 먹을때 마다 고추가루가 넘 좋아서
이렇게 빛깔도 곱고 맛있다고 아주머니께서 늘 말씀하십니다.
올해엔 미리 고추가루 자기네것도 30근 주문해 달라고
신신당부 하시네요.
그럴때마다 제가 제것인양 우쭐해지네요.
된장 드셔 보신분들이 맛있다고 하시면 그때도 으쓱~~
아무래도 솔뫼 홍보부장으로 나서야 될것 같네요.....(ㅎㅎㅎ)

그럼 안해님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강과 행복이 늘 넘쳐나시길....

 
 
 
 
  : 숙희님 캄싸 합니데이~~~
  : 안해님께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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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명임
제것인양 우쭐~
04-2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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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내일이라도 비 그치면 보내드리겠습니다
04-2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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