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솔뫼안해 제목 : 소나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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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님^^*

언제나 푸르게 맑고 고운 이야기만 해 주시네요.
늘 읽고 있지만~~~
마음이 푸근해 진답니다.

어제는 한 밤중에 제 옆지기가 많이 아팝답니다.
음식 조심을 하지 않더니~~~
두드러기로 온몸이 벌에 쏘인것 처럼
해마다 한두번은 일으키는데,,,
어젯밤에는 정말 심했답니다.

집에 비상약을 항상 준비해둔 관계로
약을 먹고 가라 앉았지만.
꼭 두드러기가 일어나면 토사광란까지~~
끝까지 가더라구요.(남편체질이)

밤새 끙끙거리며 아픈 남편을 보는 마음이
쨘 했답니다.
차라리 내가 대신 아파주고 싶을만큼...

그래서 아침에 음식 조심하지 않는다고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좀 했죠...
그냥 웃으면서 듣고 있는 남편눈이
힘이 빠져서 갑자기 늙어 보이네요.

그래도 오늘 일 많이 했답니다.
고구마 심을 500평정도 되는 밭을 경운기로
로타리(흙을 잘게 부수는 역활) 다 쳤답니다.
내일 비가 온다는 소식에
마음만 급하게 됐죠...

지금은 방에서 어제 한숨도 못잔 밀린잠과
데이트 하는지 코고는 소리가 우렁찹니다.
소나무님도 음식 조심하시고
한주 내내 건강하세요.
 
 
 
 
  : 오늘은 어린이날.
  : 오늘은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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