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솔뫼안해 제목 : 잘 받았어요
조회 :  
1089
 
     이지현님^^*

된장 잘 도착했군요.
장마라고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날씨가 이쁘답니다.

제가 매일 눈도장 찍고있는 자오나눔이라는
곳에 계시는님이~~~
장마도 휴가!!! 라고 적어놓았던데
정말 휴가 떠났나 봅니다.

마당에 이것저것 널어놓고 햇빛을 보이니
다들 좋아서 입이 벙글벙글 하네요.
지현님 계신곳도 해가 반빡반빡 하겠죠.
좀 흐리면 이곳 햇볕 나눠주려고요.

된장맛있다고 하시니 고맙습니다.
고추장으로 비빔밥 해 드셔 보세요.
저희 집 고추장이라서가 아니고
비빔밥 좋아하는 제 옆지기왈~~
"우리 집 고추장이지만 너무 맛있다고"하면서
느스레를 떤답니다.

비빔밥에 넣어먹는 고추장 한몫 단단히 할것이라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채소도, 편지도 반갑게 받아주셔서 고마워요.
세살된 딸아이가 있군요.

우리집 아이들은 다 성장해서
요즘은 아이들 보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답니다.
이것이 나이가든 증거겠지요.ㅎㅎㅎ

딸아이와 함께 남은 오후시간 행복하게 보내세요.
 
 
 
 
  : 강릉에 사는 주부입니다.
  : 된장 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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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잘 받았어요
06-2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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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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