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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숙희 제목 : 여름으로 가는 문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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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과 일여년 만의 여행이었습니다.
아이들과는 자주 나들이 하는 편인데, 둘이만 나가니...
신혼인것 같은 착각에 젖어, 콧노래도 흥을 흥을.ㅎㅎㅎ
하동의 섬진강...
너무 멋졌답니다.
제첩국도 한그릇 먹고 쌍계사에 도착하여 산사의 풍경 소리를 벗삼아 불공도 드리고.(안해님 가족을 위해서도)
잘 아는 스님과, 쌍계사의 유명한 녹차도 마시며...
그곳에서 하룻밤을 묵었답니다.

쌍계사의 새벽은 참 황올했고, 한낮의 더위는 봄이 아닌 여름을 제촉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답니다.
새싹들이 완전히 물이 올라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더군요.

이제 속세로 돌아 왔으니, 내 본분을 잘알고, 교육자로써, 열심히 노력해야겠지요.
솔뫼의 안해님은 그곳에서, 저는 여기서...


 
 
 
 
  : 여름으로 가는 문턱...
  : 한번 길을 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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