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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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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순 |
제목 : |
씨앗 뿌렸습니다.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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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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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뿌렸답니다. 상추. 시금치. 쑥갓... 뿌리고, 부추는 이웃 집에서 몇뿌리 얻어 옮겨놓았습니다. 부추는 잘라먹으면 또 자란다고 우리식구는 이것만 해도 된다고 하는데, 참말인지? 이번 비가 오고 나면 양희씨가 알려준데로 비닐로 땅을 덮어 고추, 도마도 오이, 가지 심을려고 합니다. 오늘 저녁인가 내일비가 온다고 하는데... 장에 나가니 모종이 많이 나와있더군요. 호박도 한두개 심어 볼까요.
어제 모판에 흙넣었다구요. 진짜 농사철인가 봅니다. 여기 남원에도 집집마다 모판 만든다고 집안 식구들이 총동원되어 있더군요. 도시에서도 가족들이 도우러 오고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저만 한가한것 같아 항상 죄송한 마음으로 지낸답니다.
양희씨는 동서가 참 많은 일을 도와주는가 봅니다. 양희씨는 복도 많아라. 어제도 동서랑 오손도손 일하였는지요.... 집집마다보니 농사철에는 동서들이 와 일도 하고 식사준비도 하고 하더군요. 부럽다. 나는 동서가 없답니다. 그러나 집에 일이 있으면 장가 안간 시동생들이 내 전화 한통에 모두 집합하여 두팔 걷고 나를 도와주지요...
오늘 모판에 씨나락 넣고, 무리하지 않기로 약~속(손가락 걸고) 그럼 남원골짜기 친구는 갑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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