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이도준 제목 : 내 얼굴이 비춰질때까지...
조회 :  
912
 
     은을 녹여 장식품을 만드는 사람이 상점 한 구석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은의 원료를 도가니에 넣고
녹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한참 바라보던 한 소녀가 은장색에게
"은이 녹았는데 언제까지 지켜보고 계실 건가요?" 하고 물었습니다.
은을 세공하던 사람은 엷게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언제까지냐 하면 말이다. 그러니까, 내 얼굴이 비춰질 때까지란다."
"왜 그렇죠?"
"바로 그때가 은의 순도가 가장 높을 때지.
모든 불순물이 사라져버린 때니까."

위의 글은 칼 버너의 글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솔뫼가족님...
농사에 적절한 비가 온답니다.
하늘도 요즈음은 알아서 비를 내려주니, 살아갈만한 세상이죠.
이 비를 양식삼아, 토종 먹거리 만들기를 기원하면서...
오늘도 신토불이....

 
 
 
 
  : 내 얼굴이 비춰질때까지...
  : 한주의 시작 월요일 행복하세요.
 
482
이도준
내 얼굴이 비춰질때까지...
05-01 오후
912
sormoi
  내 얼굴이 비춰질때까지...
05-01 오후
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