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끼득이 제목 : 한이의 그림
조회 :  
1183
 
     크리스마스날,
솔뫼농원에 황매산 가족과 우리가족이 함께 보였습니다.
솔뫼님이 직접 만들어주시는 영양만점 피자는 정말 인기가 좋았습니다.
한이랑 도연이는 밀가루 반죽하는 데 재미가 붙어서 먹기보다 만들기에 더 신이 났습니다.^^


그 다음날 한이는
솔뫼안해님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신 크레파스로 스케치북에 요렇게 그림을 그렸답니다.

첫 번째 그림은 나무가족이라고~ㅋㅋ
맨 처음 그린, 잎이 무성한 건 엄마나무 이고, 그 옆에 키가 큰 건 아빠나무,
엄마나무 옆으론 애기나무 두 그루,, 그러고도 위로 애기나무 한 그루 추가~ㅋㅋ


한이가 나무 그리는 걸 보니 먼저 테두리를 그려 꼼꼼히 색칠을 하고는
나무 뿌리도 몇 가닥 그려넣고는 그 위로 흙을 덮습니다.
그래야 나무가 설 수 있다고 그러네요.^^
그 옆에는 녀석은 요렇게 써 놓고 “나~ 무~ “라고 읽더군요^^


그렇게 밤 늦도록 눈을 깜박이면서 나무도 그리고 숫자공부도 합니다.
“한아 안 자노?” 했더니 “숫자 한 줄만 더 쓰고요~” 하면서 아주 진지하기만 합니다.
‘2’ 를 써주면 녀석은 왼손으로 뒤집어진 2를 씁니다.
녀석의 숫자공부가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그렇게 지 맘대로 써 놓고는 ‘엄마 나 공부 많이 했지요?’하면서 으쓱하네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올해 마지막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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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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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큰 엄마는 언제나 그려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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