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솔뫼안해 제목 : 태풍은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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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이맘^^*

지금쯤 퇴근하고 집에서 쉬고있을 시간이네요
저녁은 맛나게 드셨는지요
그동안 옆지기 일여년을 끌던 장승10개를
어제부로 다 마쳤답니다.

빨리 해달라는 성화에 못이긴 옆지기
두팔을 걷어부치고 일하는 통에
저 혼자 농장일을 도맡아 다했답니다.
큰 장독 여러개를 씻고 옮기다가
허리도 삐끗해서 찜질하고
콩도 혼자삶고~~
포장도 혼자하고 에고 힘들어!!

드뎌 글적고,눈 그리고 색칠하고 완성했답니다.
이제 둘이서 일할수 있어서 마음이 조금 풀리네요
바가지 팍팍 긁으려다가 참았지요
저 착하죠~~ ㅎㅎ

오늘 아침 태풍같은 아들넘 귀대했답니다.
옆에서 어찌나 쫑알거리며 따라다니는지
귀가멍엄 정신은 혼미
아들넘이 가고나니 집안은 절간같네요
5일 있으면 완전 제대하고 오지만
그동안은 조용하겠죠
이래저래 태풍은 지나갔답니다.

한이 그림 잘 봤습니다.
아빠닮아서 예술 감각이 끝내주네요
게슴츠레한 눈을 보니 얼마나 이쁜지
한이야 솔뫼큰엄마가 쪽쪽쪽!!! ㅎㅎ
이쁘서 꼭 안아주고 싶네요

좀 한가해지면 한이보러 함 갈께요
이달 말 까지만 부지런을 떨면 시간이 날것 같네요
그동안 한이 잘 놀고있어라 하세요
한이맘도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고
특히 한절기니 감기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먹고싶은것 맘껏드시고~~~
 
 
 
 
  : 고맙습니다^_^
  : 오늘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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