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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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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용 |
제목 : |
오늘은...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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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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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씩 있는 안양교도소 교화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교도소에서 나오는 길은 이상하게도 항상 허전합니다.
우리 아저씨들... 어떻게 보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들... 주고 또 주고, 아무리 퍼 줘도 늘 사랑이 부족한 사람들... 꼭 마음만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아무것도 두고 온 것 없는데도, 항상 나오는 길은 뭔가를 잃어버리고 온 사람처럼 허전해지곤 합니다.
우리들은 두어시간 밖에 함께 할 수 없지만, 따뜻한 사랑의 아버지가... 세상에서 가장 힘 센 아버지가 지켜주고 계신다는 것을... 그 분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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