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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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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 |
제목 : |
안녕하세요.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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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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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억수같이 오는날 남편과 함께 찾아가서 된장사구 국화차 대접받았던 사람입니다.
사온 된장 막장 고추장 모두 잘 먹고 있답니다.^^.....
저희 친정 어른들 본가가 산청 두메산골이라고 그때 말씀드렸쟎아요.
된장이ㅠㅠ.. 어릴때 외할머니 친할머니께서 만드셨던 그 된장...... 맛이더라구요. 두분 돌아가신지 워낙 오래라서.... 그 맛을 그리워만 하고 있었는데....
맛보고는 어찌나 좋고 반갑던지 비명을 질렀어요.
함양과 산청이 같이 지리산 자락에 가까워서.... 아마..장맛도 많이 비슷한가봅니다. 지리산의 맛일까요?? 된장..막장 고추장.. 모두...그리운 맛을 생각나게 하더라구요. 서울토박이인 남편도 맛있다고 잘 먹구요. (고추장만은 서울사람인 남편 입맛에는 낯선가봐요.ㅎㅎㅎ. 전..어릴때 먹던 그 고추장이라서 반갑고 더 맛나게 느껴지는데 남편은 달짝지근한 윗쪽 고추장에 익숙해서 낯설어하네요.)
그때 국화차 참 향기로웠구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는데... 인사도 한번 안해서 죄송해요.
우연히 사람들과 된장이야기를 나누다가...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 못드린게 생각나서...찾아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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