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솔뫼안해 제목 : 비님과 함께오신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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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희엄니^^*

서울에도 비가 내렸군요
이곳 시골도 밤새 비 가 내리더니
잠시 그쳤나 하고 빼꼼이 내다보니
또다시 내리기 시작합니다.

집 앞 산등선에 뽀얀 안개가 피어나길레
비가 그치려나 했는데 장마는 장마인가봐요
풀독이 올라서 고생하셨군요
풀독 그것 무서운것인데

밭에 가실때는 꼭
긴팔옷에 토시 끼고, 창 넓은 모자에
수건 목에 두르고 들어가세요
밭에 나 있는 풀들이 피부에 스치면
풀독이 올라 무심코 긁으면 그때부터 탈이나지요
풀 벌레도 많아서 그놈들 독도 만만치 않답니다.

병원에 가셔서 보여드리고
주사맞고 약드시고 약 바르고 하셔야 하는데
요즘 일기가 순탄치 못해서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어제 울 아들넘도 전화가 와서
에니메이션에 사용하는 인형을
수수깡을 본드를 사용해서 붙혔더니
손에 팔에 뭐가 많이 난다고 하더군요
공작시간에 본드 만져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기후가, 오염된 공기가 주 원인인가 봐요
께끗한 환경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비 내리는 아침에
은희엄니 뵐수있어서 반가워요
그렇지 않아도 잘 지내시는지 궁금했는데,

장마철 눅눅함 떨쳐버리고
따끈한 차 한잔으로 행복한 하루를 만드세요
풀독 빨리 나으시길 기도 드릴께요^^
 
 
 
 
  : 이제 막 주문하고 입금드렸어요....
  : 된장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멸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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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엄마
그동안....
07-0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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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비님과 함께오신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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