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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동 제목 : 내년에는 웃는 날이 더 많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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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편지 464]



*~♣~♣ 내년에는 웃는 날이 더 많았으면 ♣~♣~*



    이번 신정 때 소록도 봉사를 가는데
    봉사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러 농수산물 시장에 들렸더랍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장을 보러 왔는데
    이상했던 것은 사람들의 표정이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습니다.
    웃는 얼굴이나 찡그린 얼굴이나
    무슨 표정이 있어야 할 텐데 무표정의 얼굴들이
    휠체어 타고 시장을 보는 내 앞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웃는 날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저녁 시간에 텔레비전을 보다가
    부모님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더랍니다.
    자식을 걱정하는 부모의 가슴시린 사연을 보다가
    수화기를 들고 시골에 전화를 했습니다.
    양친 부모님은 오래전에 하늘나라에 가셨지만
    작은아버님이 시골에 살고 계시기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살아계셔서 고맙다고…….
    전화할 수 있는 부모님이 계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꼭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결국 한마디밖에 못했네요.
    건강하시라고…….
    ...........................................................................................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부족한 사람에게 큰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눔의 사역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말없이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한 해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는 모두가 평안을 누리는 나날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12/30


    봉사는 중독되고 행복은 전염되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
    -나눔-




 
 
 
 
  : 새해 인사 ^^**
  : 잘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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