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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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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
제목 : |
목욕을 하면서...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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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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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간 아들이 보고 싶네요.
그놈 참... 아버지 좋아 하는데, 많이 다투고 토라지고 원망하면서도 극적인 슨간에는 아버지를 찾는 것을 보면서... 내가 도저히 정복할수 없는 고지 라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어릴적 아버지와 목욕탕에 가는 것을 제일 큰 행복이라 여기며 목욕 가방을 어깨에 매고 뛰어 나가던 꼬마... 그 즐거움은 목욕보다 아이스크림의 유혹이 더 강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나홀로 목욕탕에 다녀오는 옆지기의 쳐진 어깨위로 내려 앉은 외로움을 보면서 아들의 빈자리를 실감 한답니다.
나눔님...
아들이 보고 싶네요. 아들이 돌아오면 쳐진 옆지기의 어깨에 힘이 생길까요. 아버지에게는 아들이 보약이지요. 말하지 않고 바라만 보아도 좋은 큰 보약이지요.
오늘 저녁 꿈속에서 아들을 찾아 가렵니다. 옆지기의 꿈속에도 아들과의 즐거운 데이트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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