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월을 맞으며 -
유월의 햇빛은 찬란하다 거리낌 없이 날아온다
푸르름도 연초록이 아니라 자신있게 짙은 진초록으로
새벽 공원길에서 본 이슬먹은 노란 꽃으로
山寺에서 바라보는 불타는 저녁 노을속으로
마음은 어느 덧 바다로 향하고 넝실대는 파도의 유혹에 빠지고
이제는 옷을 하나 둘 벗어던지고 자신을 내 놓을때다
유월에는 너 나 모두 젊어진다
그리고는 사랑할 준비를 한다
새로운 유월달... 좋은 일 들만 만나세요.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멀리서 바랍니다.
김은영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