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솔뫼안해 제목 : 감사합니다...
조회 :  
2057
 
     김 미지님^^*

안녕하세요
정말,입추가 지나고 나니 밤 공기가 달라졌답니다.
선선한 공기가 기분을 새롭게 해주네요

수컷 귀뚜라미 한 마리가 집안에 침입을 해서는
울어 울어 어찌나 애닯게 울고있더니
울 옆지기 불을 켜고 수색을 했답니다.
현관앞 우산을 둔 곁에 짝을 찾는 애초로움이~~~
집안에서 암컷을 찾으면 어디 오나요
밖에다 놓아 주었더니 폴짝 풀섶으로 사라졌답니다.
밖에서도 시끄럽게 울더니 조용한것을 보니
지금쯤 신방을 차리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매미소리도 잦아들고 가을을 알리는 곤충들이
하나 둘 얼굴을 보이며,,,,
푸른 잎을 가진 작물의 잎사귀를 야금야금 억는것을 보니
가을이 곧 시작되려나 봅니다.
더위도 이제 막바지인듯 합니다.

제가 키운 못 생긴 야채들이 더 반가웠다니 고마워요
보내면서도 좋아 하실지 어쩔지 걱정이 되었는데
마음이 놓이면서 행복해집니다.
된장, 고추장 냉장고에 넣어두시고 맛있게 드세요

얼마남지 않은 여름 건강하게 지내시고
날마다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세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주문한 물건 잘 도착했어요..
  : 과로하는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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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감사합니다...
08-09 오후
2014
솔뫼안해
  감사합니다...
08-09 오후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