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꽃님^^* 늘 건강하게 지내시죠~~~ 봄을 알리는 봄비가 밤새 내리더니 날이 활짝 개였답니다. 어제는 옆지기랑 창원에 있는 지인님께 일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집으로 오는길이 섭했는지 봄비가 마중을 하더군요 예전에 살던곳이라 그런지 참 포근했답니다. 창원에서 비오는 모습을 본것이 10년은 넘은듯 싶어서 새삼 비를 손바닥으로 만져보곤 했지요 수산나님홈에서 벙개 이야기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그곳에서 치자꽃님의 맑은 모습도 보구요 청국장에 조린 무우시래기무침... 입안에 침이 고인는것을 참으면서 읽었답니다. 무우시래기 눈앞에 삼삼~~ 오늘 저녁에 해먹을까 고민중인데 먹고 살찌는것이 후회가 없겠죠 ㅎㅎ 아무래도 우리는 토종이라 그런지 토종이 제일루 땡기네요 장담글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비가 자꾸 내려서 방해가 쪼매 되지만 비를 사이사이 피해서 준비하는데 장냄새 솔솔풍기면 치자꽃님 이곳으로 고개돌려서 흠흠"" 맡아주세요 그러면 아주 달고 맛있는 장이 될듯 싶습니다. 동네 어르신들 날이 포근해지니 모두 일할 채비들을 하시고 논으로 밭으로 모이시네요 아직은 무늬만 농부인 게으른 우리집은 괜스리 마음만 조급해지며 입이 먼저 밭에가서 일하네요 ㅎㅎ 감기가 유행하네요 치자꽃님 건강하게 지내시고 봄꽃보다 우아하신 웃음 마음껏 보내주시고 행복이 가득한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