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이 지났는데 지금 홀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은 남편과 데이트 하는 날이랍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우리들만의 시간을 가지기로 2003년해가 시작되면서 약속했답니다. 중년의 아름다움을 기억하고 싶은 내 이기심을 남편이 잘 감싸주어서 매주 목요일은 데이트 하는날 입니다. ㅎㅎㅎ 흉보고 계셨죠. 남편 퇴근시간 맞춰서 가려고 기다리는 동안 자랑 하고파서 왔답니다. 아이들이 다 자라고 나니 부부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해님도 사랑많이 받고 계시지요. 솔뫼님이 엄청 애처가라고 소문이 동네방네 나있던데 오늘저녁 안해님도 솔뫼님과 함께 저녁 데이트 어떠세요. 맛있는 저녁도 사달라고 조르시고. 건강하게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