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끼득이 제목 : 건강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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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
 
     

안재욱 ... 친구


괜스레 힘든 날 턱없이 전화해
말없이 울어도 오래 들어주던 너
늘 곁에 있으니 모르고 지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들...
사랑이 날 떠날때 내 어깰 두드리며
보낼줄 알아야 시작도 안다고
얘기하지 않아도 가끔 서운케 해도
못 믿을 이세상 너와난 믿잖니


겁없이 달래고 철없이 좋았던 그 시절
그래도 함께여서 좋았어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게 변해도
그대로 있어준 친구여..

★ 세상에 꺽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


눈빛만 보아도 널 알아 어느 곳에 있어도
다른 삶을 살아도
언제나 나에게 위로가 되 준 너
늘 푸른 나무처럼 항상 변하지 않을
널 얻은 이세상 그걸로 충분해
내 삶이 하나듯 친구도 하나야

*******
한빛 녀석 이빨이 두개 나왔습니다.
이제는 제법 기어다닌답니다. 겨드랑이 잡고 세워주면 훌쩍훌쩍 뛰구요.
우유병 물려주면 두발을 쭉쭉 밀어대며 장난하면서 먹는데 녀석 안고 있기가 벅찹니다. 아뭏튼 힘이 아주 쎄답니다.ㅋㅋ

한이는 요새들어 살이 좀 올랐는데 뭐든지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얼굴이랑 엉덩에 살이 포도동 올랐답니다.


내일은 눈이나 비가 오고 추워진다니 두분 겨울준비 단디하시구요.
조금 한가해지셨나 모르겄습니다.^^
여전히 바쁘시죠? ㅋㅋ


 
 
 
 
  : 구수한 청국장... 국물이 캬~~
  :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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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득이
건강하신지요?
11-23 오후
1550
솔뫼안해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답니다.
11-23 오후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