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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풀 제목 : 여우 초롱이 이야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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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롱이가 우리집에 온지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을
때 일입니다.
드디어 초롱이가 새끼 고양이를 낳은거예요.

한 6마리 정도는 낳았는데 저희들도, 초롱이도 모두
처음 겪어 보는일이라 잘 대처하지 못해 모두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그때 초롱이의 모습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말을 하지 못하는 고양이인 초롱이기는 하지만 저희들에게는
새끼들을 잃고 슬퍼하는 초롱이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것을 지켜보던 저희들의 마음도 아팠지요.

그후 초롱이가 다시 4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저희들이 잘 보살펴 주고 하여 그 4마리의 고양이를 다 살렸지요.
2마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내고 2마리를 우리집에서
키우기로 했는데 그 고양이들의 이름을 "몬난이,막내"로
지었습니다.

몬난이와 막내는 초롱이의 새끼라는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둘다 꼬리가 잘린것처럼 짧고 말려 있었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녀온 어느날 마당에서 한참 낮잠을 자고
있을 몬난이와 막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희들은 고양이 이름을 불러대며 한참을 찾았지만
찾을수가 없었지요.
저희들은 그 고양이들을 무척이나 예뻐했었는데...

그 고양이들을 잃어 버린지 얼마후 초롱이가 또
새끼 고양이를 낳았습니다.
(우리 초롱이는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유난히 새끼를 많이 낳는거 같더군요..-.-;;)

"깡꼬"라는 예쁜 숫고양이를 낳은 초롱이...
우리는 깡꼬와 초롱이를 함께 키우기로 했습니다.
몬난이와 막내처럼 잃어 버리지 않고 잘 키우기로
생각을 했었죠.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고양이는 자식이 어느정도 크고 혼자 살아갈수 있을때가
오면 쫓아 내어 버린다고 들었는데 초롱이는 깡꼬를 버리지 않고 계속 키우는게 아니겠습니까?

물론 버리려고 시도하기도 하였습니다.
버려진 깡꼬를 저희들이 2번정도 다시 데리고 오니
초롱이도 포기를 한건지 깡꼬와 사이좋게 잘 지내더라구요.

초롱이와 깡꼬가 이렇게 잘 지내고 있던 어느날 제가
고양이들 밥을 주고 있는데 어디선가 또다른 고양이의
울음 소리가 들리는것니다.

도둑고양이인가 하고 보니 글쎄 어렸을 때 잃어버린
"몬난이"가 거기에 서 있는겁니다!


제3부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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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우 초롱이 이야기 3부
  : 여우 초롱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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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풀
여우 초롱이 이야기 2부
201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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